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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 돌봄교실 운영

박종국 2011.09.28 14:43 조회 수 : 2880

초등 고학년 돌봄교실 운영

 

맞벌이 부부의 자녀 돌봄을 위해 학교별로 방과후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나 예산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해 1개학급 20명 정도만 운영하고 있는 실정임. 운영시간 또한, 정규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져 교사들이 퇴근후에는 운영되지 않아 아이들이 사각지대에 방치됨. 대부분의 맞벌이 부부의 경우 집에 도착하는 시간이 7시나 되야 하지만 학교운영시간에 맞추다 보니 아이들이 길거리나 집에서 혼자 방황하게 됩니다. 복지관 등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사업도 있다고는 하지만 공간도 부족하고 정원도 적어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가 없습니다.

 

기존 돌봄 교실의 경우에도 저학년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고학년의 경우는 피씨방을 전전하는 실정입니다. 학부모들은 어쩔수 없이 아이들의 케어를 겸해 학원을 갈 수 밖에 없는거죠. 학원에서는 차량운행까지 하고 일부학원에서는 식사나 간식까지 해결해주니까 비용이 들어도 학원에 보내는거고 여유가 없는 분은 그냥 방치하는거죠.

 

저도 어릴적 부모님이 귀가하시는 10시까지 집에서 혼자 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이 저는 출퇴근시간이 비교적 일정하고 남들보다 일찍 퇴근하는 편이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지만 그럴 수 없는 학부모님들의 마음이 공감이 갑니다.

 

저녁은 집에서 먹고 학교에서는 간식만 제공하면 되고, 7시정도까지만 아이들을 학교에서 돌봐 줄 수 있다면 직장맘들이 맘놓고 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는 도서관, 체육관 등 활동 공간이 충분하기에 운영할 수 있는 예산만 학교에 지원해준다면 아이들은 PC게임을 하지 않고도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체육관에서 운동도 하면서 지낼수 있습니다.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질풍노도의 시기로 방치가 될 경우는 학력 하락과 음란물등 각종 유해 환경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점점 생활 지도가 어려워지는게 현실입니다. 외고 등 특성화 유치는 일부 학생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고 대다수의 학생은 주변인이 되는 것입니다.

 

교육재정 부족으로 학교에서는 운영할 여력이 없습니다. 기존 인력과 프로그램을 활용한다고 해도 추가 경비가 소요되기에 고양시에서 예산을 지원해 준다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간식비, 준비물, 운영비 등은 수익자 부담으로 일부 운영되기에 25명 기준으로 연간 2천만원 정도면 추가 인건비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