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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효도전화봉사단

저동ICDI 2015.08.24 20:06 조회 수 : 866

- 제목 : 청소년 효도전화봉사단

-  제안자 : 저동고 사회적기업 창업동아리 저동 ICDI

- 분야 : 복지

- 제안배경 :

 

<독거노인의 실태>

복지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개정된 송파 세 모녀법이 시행되고 10일이 채 지나지 않아서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80대 자매가 비참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자매 중 동생(83)은 숨진 채 부패되고 있었고, 언니(87)는 전신 쇠약상태로 구조되었습니다. 그 중 1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고, 관할 주민 센터가 도보로 약 2분 거리에 있었지만 비극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258,000여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376,000여명으로 전체의 29.9%에 달합니다. 그리고 국내 고령가구 비율은 20.1%, 5가구 중 1가구는 가구 주 연령이 65세 이상입니다. 고령가구의 빈곤율도 48.1%로 매우 높았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독거노인 수는 138만명으로 전체 노인인구 662만명 중 20.8%가 독거노인입니다. 2025년에는 224만명, 2035년에는 343만명으로 점점 독거노인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독거노인의 증가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자식 세대의 사회적인 인식 변화에서 비롯됩니다. '부모를 모셔야 한다'는 자녀의 부양의식이 감소하고 노인들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눈치 보지 않고 알아서 살겠다'는 인식이 많기 때문입니다. 노인들이 배우자의 사망이나 자녀와의 연락두절 등으로 혼자 있게 되면서 자신감이 결여되고 우울증을 유발해 점점 외로움과 고독감에 빠져들게 됩니다. 여기에 이웃이 뭘 하든 상관하지 않는 개인주의의 영향도 한 몫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생전의 고독을 죽음까지 안고 가는 '고독사'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2014년 시도별 무연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무연고 사망자는 301명으로 전체 무연고 사망자 1008명 중 3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

정부와 지자체가 독거노인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늘어가는 독거노인에 비해 충분치 않다는 게 현실입니다. 현재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의 일환으로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을 주 1회 방문하고 주 2~3회 전화하는 안부확인서비스,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 독거노인 응급 안전 돌봄 서비스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점점 증가하는 독거노인의 수에 비하면 담당하는 생활관리사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 내용 및 실현방법 :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양시 청소년 봉사 동아리로 구성된 독거노인 전담 청소년 메이트를 모집하여 생활관리사와 함께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고양시의 중 고등학교 봉사동아리 및 봉사활동을 원하는 청소년들과 노인종합복지관 및 관할 구청이 결연을 맺어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함께 해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에 독거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지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부분 또는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그 부분을 극대화 시키고자 합니다.

 

11회 효도전화서비스

현재 시행중인 독거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에 생활관리사가 담당 독거노인에게 1주일에 2, 3회의 전화를 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도 처음에는 생소한 전화를 낯설어 하던 분들이 지금은 전화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통화를 하면서 일상 속 소소한 얘기나 건강·가족문제를 들으며 노인들의 말벗이 된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를 확대하여 독거노인과 청소년이 1:1 짝을 지어서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전담 청소년이 독거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말벗을 해드리고 안부를 살피며 필요한 사항을 체크하는 등 일명 효도전화서비스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현재 생활관리사가 담당 독거노인에게 1주일에 2, 3회의 전화를 하던 것을 전담 청소년이 함으로서 매일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생활관리사의 과도한 업무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청소년은 효도전화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관이나 관할 구청에서 봉사확인 받음으로서 서로에게 이로운 장점이 있습니다. 더욱이 독거노인에게는 대부분 손자 손녀와 같은 청소년이 전화함으로서 위로가 될 수 있는 점도 있습니다.

혹시나 전담 청소년이 매일 안부확인을 하던 중 담당 독거노인이 일정시간 계속 연락이 안 되는 경우에는 즉시 담당 생활관리사에게 연락하여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생활관리사와의 연계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효도전화는 안부확인뿐 아니라 생활 편의 불편 신고 접수, 행정지원 등 사회 모든 분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독거노인을 사회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2. 방문 봉사하기

현재 시행중인 독거노인인 돌봄 기본 서비스에는 안부 전화 외에 주 1회 생활관리사가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독거노인 전담 청소년 메이트가 친구나 가족 등과 한 달에 1, 2번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말벗이 되어드리던지 주변 환경미화 정리를 도와드리는 등 대면 봉사활동도 병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생활관리사가 주 1회 직접 방문을 하는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니 청소년이 함께 또는 번갈아 병행함으로서 생활관리사의 업무를 덜어줄 수 있으며 독거노인들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외로움, 그리움에 대한 조금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독거노인 담당 관리 온라인 커뮤티니 개설

해당 지자체 또는 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카페에 해당 노인을 관리하는 생활관리사와 담당 청소년 메이트가 소통할 수 있는 비공개 코너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청소년 메이트와 독거노인을 11로 매칭 하여 청소년이 담당 독거노인에게 매일 효도전화 통화를 한 후 일반적인 사항이나 특이사항 등을 활동일지로 적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안부 확인은 물론 특이 사항 등을 전문 생활관리사와 공유함으로서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 예산 :

봉사활동의 일환임으로 예산은 필요 없고 봉사활동 확인서만 발행 가능하면 됩니다. 만약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하려면 기존의 홈페이지에 생활관리사와 독거노인 전담 청소년 메이트가 교류할 수 있는 페이지만 추가하거나 다른 무료카페를 개설하면 별 다른 큰 예산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기대효과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는 너무나 많은 소외계층들이 있습니다. 그 중 점점 고령화로 인한 독거노인의 문제는 분명 미래에는 우리 자신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과 이들을 인정하려는 노력,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의 부활 등으로 독거노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소소한 일부터 청소년이 직접 활동을 시작하여 이러한 봉사가 청소년의 시기를 넘어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이러한 나눔 문화의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이러한 모든 활동들은 우리 지역사회 커뮤니티에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더욱 많은 다양한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확산을 시킬 수 있다면 진정한 지역 공동체의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