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틴과 티머니의 결합

고양시에서 운영하는 피프틴은 자전거 대여 시스템으로 길을 지나다니다 보면 심심찮게 피프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보이고 피프틴 보관소도 보인다. 시민들의 높은 이용률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즐겨 이용하는 본인은 잘 이용할 수 가 없다. 

 왜냐하면 피프틴은 회원제, 준회원제(편의점에서 이용권 구매) 또는 휴대폰 결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폐쇄적인 결제수단밖에 없기 때문이다. 본인 같은 경우,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휴대폰인증을 받을 수도 없고 편의점에서 구매하여 사용하는 방법 또한 휴대폰 인증을 필요로 하기에 이용할 수 없다 . 회원제로 등록하기엔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 않아(가격은 저렴하다면 저렴한 편이다) 피프틴 시스템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씩 이용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 때면 욕을 한번 내 뱉고 그냥 갈 길을 갈 수 밖에 없어진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중교통의 보편적인 결제수단인 티머니와 피프틴의 결합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자전거 보관소에 카드기를 설치하고 처음 탈 때 한번 반납할 때 다시 한번 인식하게 하여 이용시간 초과로 인해 발생하는 요금 또한 처리 할 수 있게 한다면 피프틴의 이용률은 지금보다 훨씬 증가할 것이다. 물론 카드기 설치등으로 많은 추가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시민들의 편안 일상과 이용률 증가로 얻어지는 이익을 생각한다면 피프틴과 티머니의 결합은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

또는 티머니 대신 준회원제 카드를 충전식으로 바꿔서 이용하는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티머니와의 결합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생길 것이고 결국 티머니와 피프틴은 결합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