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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일산에서 올해로 8년째 살고 있는 대학생 이정주입니다. 서울에 있는 학교와 집을 매일 왕복하면서 고양시의 교통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고 학교에서 <고양시의 교통문제와 해결방안> 이라는 발표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대곡역의 중요성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의 환승역입니다. 대곡역에서 3호선을 이용하면 일산신도시와 화정지구, 고양시청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0분이 채 안 걸립니다. 경의선을 이용해도 덕양구 주요 지점인 능곡과 행신지구가 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시외 이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주 방향이든 서울 방향이든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주요 지점이며 통일이 되면 북한으로 가게 될 물자도 반드시 지나야 하는 역입니다. 향후 교외선의 영업 재개가 이뤄지고 확정된 대곡~소사(부천) 전철 건설이 완료되면 4개 노선의 고양시 최대 환승역이 됩니다. 김포공항까지 10분 이내의 놀라운 접근성을 가지게 되면 공항철도 역할도 부분적으로 대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도로교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앙로를 통해 일산신도시로 들어가거나 나가는 버스들이 전부 대곡역을 경유하고 있습니다. 백석동에 위치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정동에 위치한 화정터미널과도 지하철과 버스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제안 1. 버스와의 빠른 환승 인프라 구축
대곡역은 현재 중앙로(고양BRT)의 대곡역 정류소(중앙차로)를 통해 버스 승하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앙로 구조 상 대곡역 정류소에서 대곡역으로 이동하려면 반드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려, 횡단보도를 건너고, 도로의 양 끝에 위치한 중앙로 하부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대곡역 정류소(중앙차로)에서 바로 중앙로 하부로 내려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여의치 않다면 버스가 중앙차로가 아닌 가변차로에 정차하게 해 환승을 더 용이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사진 1> 현재의 불편한 정류소 구조와 횡단보도 (출처 : 네이버 지도)

제안 2. 탄현~곡산 경의선 자전거길을 대곡으로 연장 및 대곡역 '피프틴 파크' 설치
경의선 자전거길은 고양시 자전거길 중 가장 잘 조성되어 있으나 일산서구와 일산동구 구간에만 만들어져 있어 덕양구로 이동하는 데 불편이 따릅니다. 곡산~대곡 구간에도 오솔길을 따라 충분히 자전거길을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이 구간이 개통된다면 일산신도시에서 화정, 원당, 능곡, 행신 등 덕양구 내 주요 지점으로 왕래하는 게 편해질 것입니다. 또한 자전거길이 연장된 지역의 주민들은 여가 생활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대곡역 경의선 선로 인근에 경의선 자전거길을 설치한 이후 경의선 대곡역과 바로 연결되는 출입구를 만든다면 자전거 승하차가 허용되는 경의선과의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사진 2> 곡산~대곡 경의선 자전거길 연장 구간 (1.7km, 출처 : 네이버 지도)

하나 더, 대곡역에 '피프틴 파크' 를 설치함으로써 일산동구 남동부 지역과 덕양구 남서부 지역의 자가용 및 도로교통 수요를 자전거와 결합한 철도 수요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버스전용차로를 제외하면 6차선에 불과한 중앙로의 만성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 배출까지 줄이게 될 것입니다. '피프틴 파크' 를 경의선 자전거길 인근 경의선 대곡역 출입구에 부설한다면 환승이 더욱 편리해질 것입니다.

고양시는 공공자전거서비스 '피프틴' 을 운영하며 자전거를 통한 교통수요 대체와 여가 생활 증진이라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피프틴' 은 고양시 대부분의 철도역 근처에 설치되어 있지만 대곡역은 개발중인 원흥지구를 제외하면 화전역과 더불어 유일하게 '피프틴 파크' 가 설치되지 않은 철도역입니다. 철도교통, 도로교통, 자전거를 모두 아울러서 대곡역이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