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관

제가 예전에 재활용센터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쓰지 않는 물건을 저렴하게 사다가 필요한 사람에게 파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재활용 센터도 개인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아주 싸게 사서 비싸게 팔게 됩니다.

그러면서 생각했습니다.

"시에서 이러한 센터를 운영하면 어떨까?"

게다가 재활용 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 가운데 아까운 물건을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괜찮은 가구도 그냥 딱지 붙여서 버리면 수거하는 곳에서는 그것을 부셔서 차에 실게 됩니다.

아까운 물건이 많고 그것이 정작 필요한 사람도 많은데, 버리는 사람도 돈을 주고 버리고 필요한 사람은 얻지 못한체 폐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일부 재활용 업체해서 해결하지만 생각보다 값이 비싼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물물 교환도 안되고요.

시에서 나서 준다면 버리는 사람들도 딱지 붙일 필요가 없고 사는 사람도 꼭 필요한 물건을 갖게 되지 않을까요?

또한 시에서 하기 때문에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살 수도 있을 것이고요.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고요.

공간이 허락된다면 가전, 가구 전시장, 의류 전시장, 서적이나 일반 물건 전시장 등으로 나눠서 판매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약 공간이 여의치 않는다면, 물품을 한정 지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 장난감을 내다 버리시는 분이 있습니다. 덕분에 좋은 장난감을 줒어 오기도 하는데요? 아이가 커서 쓸모는 없는데 줄 사람이 없으신 분들이 괜찮은 장난감을 버립니다. 아이들 옷도 마찬가지 입니다.

혹시 공간이 여의치 않는다면 아이들 장난감과 옷으로 한정지으면 어떨까 생각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