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느끼는 감정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오신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은 이제 60을 넘고 70을 넘었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은
자신의 즐거움 조차 찾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 그저 세상을 보고 계십니다.
저는 그 분들이 찾으시길 원합니다.
즐겁다. 재미있다. 행복하다.
라는 감정을 느낄 무언가를.
2. 글을 올리게 된 이유
저는 통기타를 배우고 있고,
나아가 60대 이상의 분들에게
통기타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복지관 또는 주민센터등을 통해
교육을 해드리면, 그 중 즐거움을 느끼시는 분들은
집에서도 연습을 하실겁니다.
저는 그 분들이 호수공원 내에서도
연습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합니다.
3. 제안 내용
호수공원 내 공간과 시간을 지정하여
개인 음악연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
예) 장소 : 인공폭포 일대
시간 : 평일 오후 2시 - 오후 3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 - 오후 3시
일요일, 공휴일은 불가
상세조건 : 음향장비는 불가(앰프 등)
관악기 불가, 현악기 중 일부 불가
음향이 클 경우에는 제재 가능
4. 파급 효과
ㄱ.60대 이상의 이용객들에게 동기부여
(무언가를 해 보고 싶다-음악이 아닌 그 무엇이라도)
고령계층의 삶의 질적향상을 유도하는
발빠른 고양시의 모습을 사회에 보여줄 수 있음.
(치매 예방은 덤)
ㄴ.공원 이용객에게 색다른 볼거리 제공.
같이 사는 사회에 대한 인식도 상승.
5. 만일 길이 열리게 된다면...
등록제로 시작.
공원 내 관리소에 등록 하여
닉네임을 신청한 후 명찰을 받음.(비용은 개인부담)
명찰은 어느 정도 거리에서도 보일 정도로
크게 만들고, 연습자는 보이는 곳에 명찰을 착용할 것.
6. 끝으로
저의 부모님 세대 분들은 정말
감사한 분들입니다.
세월이 어느 덧 흘러
나이가 많아 지셨지만,
조금이라도 즐겁고 , 조금이라도 여유를 느끼실 수 있는
그런 기회가 계속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고양시에서
부디 길을 열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령화시대에 나이드신 분들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드리는건 좋지만, 굳이 개방된 장소에서 개인 음악연습을 한다는게 다른 시민들에게도 좋은 일인지는 생각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산책을 나오거나 운동을 나오거나 사색에 잠기고 싶은 사람들도 많은데 공연도 아닌 연습은.. 당사자는 좋을 수 있으나 다른이에게는 소음일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