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사이마다 농사를 !

고양시 가로수 상황

-신도시의 조성과 함께 식재한 가로수들이 여름마다 제법 울창한 그늘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가로수를 심고 지름이 90센티쯤 되는 쇠붙이 커버를 씌워놓고 있는데 용도가 명확하지 않음

-큰 식당과 간판 앞에 선 가로수는 불명확한 이유로 베여나가고 죽은 채로 서 있거나 고사 직전

-가로수 간격은 대략 9미터

가로수 용도

-어떤 나무이든 이미 가로수라고 불릴 때는 도시의 일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인 도시에서 정신적 위안과 풍성한 볼거리를 주는 존재

제안

-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에 보도블럭을 걷어내고 이를 재활용한다.

- 여기에 소규모 밭농사를 짓거나 화단을 꾸민다.

- 밭농사 작물은 비교적 손이 덜 가고 키가 작은 작물로 선정한다.

- 작물은 보리/밀/콩/고추/오이/토마토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 관리(농경)은 신청을 받되 가로수와 근접한 상가에 우선권을 준다.

- 추수물은 관리자의 몫으로 하고 부수물은 시가 일괄적으로 거두어 퇴비에 쓴다

효과

- 블럭마다 주제를 정하여 동네별 특성을 부각할 수 있다.

- 쇠락하는 골목상권에도 시민들의 호의적인 접근을 기대할 수 있다.

- 걷어내는 블럭만큰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 우기에 담수능력을 높여 가로수의 생장을 촉진할 수 있다.

-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도시, 고양의 트레이드 마크가 될 수 있다.

- 시가 행사로 보여주는 꽃과 나무가 아니라 시민이 가꾸는 것으로 시정에 대한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 눈과 입이 즐거운 계절을 얻을 수 있다.

- '아름다운 것에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최악의 경우

- 가로수 사이마다 자연잔디(오세훈잔디는 말고)를 심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