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에서 책을 읽고 싶은데..하지만 책읽기 쉽지 않다

늦은 가을 집에서 책읽기 재미없고 지역 도서관에서 책읽자니 이건 뭐 입시 공부하는거 같은 기분이고

나름 자연과 어울려 가을남자의 기분을 경험하고 맑은 공기와 탁트인 호수 옆에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책을 들고 호수공원으로 갔다.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 "책읽기 딱 좋은 날씨야" 하며 벤치에 앉아 책을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을 읽은지 한 15분 20분 지났을까 흰 책에 반사되는 햇빛으로 인해 눈이 너무 부셨다.

이왕 읽기 시작한책 그래도 1시간을 읽어야지 하며 버텨 보았지만 그냥 책을 읽어도 눈의 피로감 쌓이는데

책에 반사되어 오는 햇빛으로 인한 눈의 피로감은 상상을 초월하는듯했다.

결국 자리에 일어나 경치 가 좋고 햇빛을 가져주는 장소를 찾아 보려 하였지만 호수 주위에는 벤치만

덜렁 있을뿐 햇빛 가려주는 공간 없었다.

호수공원에 도서관을 짓는 다는 이야기는 조금씩 듣고 있지만 이 건물이 다른 지역에 있는 지역 도서관과 다를점이 무엇이 있는가 어차피 건물 안이라는게 아쉬울 뿐이다. 내부 인테리어를 잘해 놓고 창문을 크게 만들어서 밖을 보게 한들 이것역시 건물안이다.

호수공원의 진정한 멋을 살리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호수 근처에 햇빛을 가려주는 장소 가 필요하다

고양시에서 아무런 편의도 제공해 주지 않는다면 양산이라도 쓰고서라도 책을 읽고 싶다.

단순하게는 벤치 위 나무덩쿨을 크게 이어서 그늘을 만들어 줄수 있다.

아니면 조금 아쉽더라고 광범위한 인공적인 햇빛 차단막 설치도 괜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