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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24일 제 7회 고양사회창안센터 주관 창안대회의 심사소회를 심사위원장으로서 적어봅니다.

157건의 제안을 10건으로 압축하여 금일(10월24일) 최종결선에서 발표된 제안의 내용은 남녀노소 직업과 무관하게 사회생활에서 찾은 작은 개선사항을 공공의 목적에 맞게 발표한 사항으로서 6회대회와 대비하여 질적으로 수준높은 대회를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전체 심사위원들의 평가역시 평점을 내어 집계를 하다보면, 바라보는 시각이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심사역시 상식이 가장 이상적인 평가의 기준이 되는거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특히 교통에 관련된 제안들이 많았는데, 그만큼 교통은 시민의 안전과 연계되어 있고 사회의 구성원들의 대부분이 이용을 하다보니, 직,간접 제안이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제는 안전의식에서 운전기사와 시민들이 갖는 일반적인 행동이 어떤 규칙을 통하여 관리되고 하나의 운영사례로 남겨진다면 우리사회가 갖는 안전에 대한 비용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역설적인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중교통에서 중앙버스정류장이 아닌 도로변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어떤 조명도 없이 운영되는 것을 보면, 우리의 관리가 얼마나 많은 사각지대에 있는것인지 바라보는 바로미터 같아, 정말 할 일이 많구나 하는 ..

유기견의 체계적인 관리를 제안해주신 분의 아이디어도 우리가 가진 사회적 문제로서 공동의 해결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유기견의 체계적 관리는 개개인의 취향적인 부분이 강하지만 이미 사회적 문제화된 부분으로 좀더 의견을 조율하고 교육과 관리, 그리고 사회적 합의와 법규의 조율등이 서로 얽힌 부분을 풀어야만 좀더 빠른 적용이 가능할것이라 보여집니다.

고양시내의 치매관리에 대한 접근은 모바일어플을 활용한 대안적 아이디어인데, 이 부분을 카카오톡하고 연계를 하여 추진해본다면 다음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 기업으로 이미지화하고 사용자들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사회의 협조와 통합적 관계설정이 가능하다고 보여졌습니다.

아울러 소수장애인을 위한 대안은 기존의 예산운영과 방식을 조금은 조정하여 운영한다면 비용의 추가없이 적용가능한 부분이라고 보여지는데, 시의 내부조례와 예산이 필요한지 좀더 검토가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학생들이 제안한 내용들이 상당수준으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부분이 많았고 피티스킬도 좋아서 기성세대들이 긴장할 만큼 능력을 보여준 부분입니다. 이 제안은 누군가 추진주체만 있으면 언제든지 적용가능하고, 내부에서 홍보만 잘 진행이 된다면 멋진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최근 중학생, 고등학생 쇼핑몰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본다면 충분히 자체적인 운영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양시의 여백있는 공간을 활용한 동계스케이트장의 부분은 다소 초기예산이 3억이상 들어가는 부분이지만 이를 잘 운영하면 흑자운영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자료를 보면서 고양시의 어울림누리, 원마운트의 스노우파크등 실내와 실외 모두가 가능한 동계스포츠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여서, 장기적으로는 겨울스포츠를 고양시내부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는 있지만 공원을 스포츠시설로 하여야 하는 법규적인 부분과, 초기 운영비등, 검토와 예산이 수반되지만 가능성은 높은 부분으로 심사평을 하였습니다.

금번 제안의 내용에서 특이한 부분은 시의 관련부서에서 모두 회람을 하고 사전적용여부를 확인하여 자료로 배포를 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운영의 시스템이 보다 제안자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는 원래의 취지가 시스템화되어감을 알수 있었고, 경기도가 주관하는 전체의 자치단체가 내부적인 아이디어를 모아서 경기도대전을 내년부터 펼친다는 것은 고양사회창안센터가 이끌어가고 리딩하는 구성원들의 노력의 결과와 센스있는 정치인들의 소통에 의한 결과가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무엇이 민의인지를 보여주는 알려주는 부분이어서 흐뭇한 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7회를 운영하고 이끌어주는 심욱섭 대표님, 그리고 이사님들, 본행사에 제안을 하신 157건의 시민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6년은 고양시대표로 경기도에 출전하여 도지사상을 받아오는 고양시가 되도록 더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를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