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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교동에 있는 작은어린이도서관 책놀이터에서 일하고 있는 사서입니다.

책놀이터에서는 12월마다 작은 마법이 일어나는 데요.

12월 24일 산타들이 책놀이터에 나타나거든요.

"이 세상에는 산타가 없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받고 싶어서 착한 일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이제껏 한 번도 선물을 받아본 일이 없어요."

한 아이가 한 말에서 시작된 '이웃산타'는 서로 돈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서 어려운 가정 어린이들에게 직접 선물을 가져다 주는 일을 말해요.

정말 산타가 되어 선물도 포장하고, 카드도 쓰고 (꼭 산타라고 써야 하죠.) 24일 밤이 되면 선물 꾸러미를 들고 아이들 집으로 몰래 찾아갑니다.

진짜 산타는 아이들이 잠든 뒤에 몰래 선물을 가져다 놓고 오니까 우리도 그래야 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은 상상만 해야 하지요. 들키지 않게 몰래 선물을 두고 와야 하니까요.

해마다 선물을 받는 아이들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30명, 두 번째 해에는 35명, 세 번째 해에는 40명, 작년에는 45명에게 선물을 전달했어요.

이렇게 책놀이터는 크리스마스 이브 밤을 산타가 되어 보내고 있답니다. 물론, 산타 역할을 다 하고 나면 근처 술집에 가서 올해도 산타 일을 열심히 했노라하고 맥주 한 잔씩을 하기도 하지요.

올해는 우리 모두 산타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비록 빨간 옷에 루돌프가 끄는 썰매는 없지만, 산타 마음이 되면 다 산타 아니겠어요?

밤새 산타 일을 끝내고 나면 산타 마음 그대로 맥주도 한 잔 하지요.

2009년 산타 송년회. 다 함께 하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