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없는 도서관을 만들어 주세요-수정보완하였습니다.

저는 무원중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동생과 주말에 집근처 도서관에 자주 갑니다.

동생과 함께  항상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주말에 갈때마다 느끼는 것은 자전거를 세워둘 곳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에 자전거 주차 공간을 만든다면, 자동차 한대를 세우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의 자전거를 세울 수 있습니다. 모든 주차장을 자동차없는 도서관으로 만들 수 없다면 어린이도서관 만이라도 그렇게 만들어주세요.

자동차 사고의 많은 부분이 주차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나 제 동생과 같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도서관을 다닐수 있도록 자동차 없는 도서관을 만들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자전거를 타면 좋은 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건강해지고,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오염도 줄어들고... 등등등...

자동차 주차장을 자전거 주차장으로 개조하신다면 처음에는 불편하실지몰라도 주말에 아이들과함께 자전거를 타고(고양시에는 다행히도 자전거 도로도 훌륭하고, 피프틴 이라는 좋은 제도도 있으니까^^) 가족도 화목해지고, 아이들의 안전도 지키고, 건강도 지킬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꼭 저의 의견을 채택해 주셔서 어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수정 보완 내용*****

* 100대의 자동차 공간 : 20대의 자전거 공간 ???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 자전거의 도시답게 자전거 주차 공간을 더 늘리는 것을 법제화 해야 합니다. 자동차 한대 공간이면 자전거는 5대 정도를 세울수 있습니다. 100:20 이 아니라 100 : 40 정도는 해야 자전거 도시로서 명색이 서지 않을까요?

2. 자전거 주차장에 변화를 줍니다. 지금의 자전거를 매어두는 시설은 벽쪽에 붙어있어 앞바퀴가 고정되는 형식입니다. 앞쪽에 공간이 없어 자전거를 매어 두거나 풀때 불편을 겪게 됩니다. 앞바퀴 와 벽 사이에 사람이 드나들수 있는 공간을 만들던가 아니면 뒷바퀴에 자전거를 고정시킬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3. 앞으로 세워지는 도서관에는 지하주차 시설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상에는 응급차량 한두대 분량만 배치하고, 지상의 나머지 공간을 자전거 주차공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4. 먼곳에서 자동차로 도서관에 오시는 분들을 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도서관이 문을 여는 시간 십분 전까지 모든 주차공간을 비우는 것도 필요합니다. 도서관 등 관공서의 주차장을 내집, 내 상가 주차장처럼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도서관 본래의 목적으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제 작은 생각의 씨앗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