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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고양시 청소년 플리마켓


- 제안자 : 최승민 (저동고 사회적기업 창업동아리 저동 ICDI)


- 분야 : 문화, 기타


- 제안배경 :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존재이며 사회 속에서 남과 더불어 다른 사람과 인간관계를 통해서 사회관계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인간이 최초로 접하게 되는 공동체는 가정입니다. 이러한 가족공동체가 모여 이웃이 되며 지역사회공동체로 확대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이 자리 잡게 됩니다.

<지역 공동체>
지역 공동체란 일정한 지역을 기본 단위로 하여 사람들이 사회를 구성하고, 그 사회를 생활의 기반으로 하여 생존해가는 과정에서 그 지역을 단위로 하는 집단을 지역 공동체라고 합니다. 지역사회는 지연이라고 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개념과 주민들을 통합시키는 공동체라는 두 개념이 합쳐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사회에 있어서 지역사회는 단순한 삶의 공간을 넘어 의식주가 해결되는 장소이며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를 떠난다는 것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지역사회를 형성하고 구성원을 결집시키고 공통의 목표를 지향하도록 하는 힘은 공동체 의식에서 나옵니다.

<공동체 의식>
공동체 의식이란 공동체를 항하여 구성원 간에 느끼는 귀속 의식 또는 유대감을 말합니다. 즉 공동체의 유지·발전을 위해 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이 가져야할 책임과 권리 의식,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동체의 이익을 중시하는 태도와 가치관을 말합니다. 공동체 의식은 구성원 간의 갈등과 무분별한 경쟁을 완화하고 공동체의 유지·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협조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공동체 정신의 기본은 서로가 서로를 간섭하자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며, 존중해주고 서로를 인정해주며 공동체와 조화점을 찾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지역 공동체 의식의 변화>
현대 사회는 정보화 시대, 세계화 추세로 생활 공간이 광범위해지고 확대되었습니다. 한 지역을 생활의 기본 단위로 삼기보다는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말미암아 생활의 범위가 전 세계로 확대되는 현상을 보이며, 최근 스마트폰 및 테블릿PC등의 발달은 모든 사회문화의 개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인하여 전통적 의미에서의 지역 공동체 의식은 점점 약화되었습니다. 도시화, 산업화는 생활권의 확대와 더불어 인구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였고 사회제도 역시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따라서 현대사회는 전통적 공동체가 제공하였던 인정, 협동, 봉사의 정신이 해이해지고 고도의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정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내용 및 실현방법 :

청소년 플리마켓을 열자

플리마켓이란 영어로 flea market으로 벼룩시장이라는 의미합니다. 본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중고품을 저렴한 비용에 판매하고 교환하는 쇼핑 문화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벼룩시장이 존재하여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곤 했습니다.
예전의 플리마켓은 아나바다 운동과 같이 아껴쓰고 다시쓰는 중고물품, 헌옷, 값싼물건 등을 파는 곳이라고 인식되었다면 지금의 프리마켓은 질 좋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나를 표현하고 알리며 즐거움이 있는 복합적인 쇼핑 공간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판매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행에 민감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 더욱 더 큰 소통의 장이 되고 있으며 단순히 쇼핑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을 통해 나를 알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현재 플리마켓은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교류하며 이웃과의 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의 개념 보다는 개개인의 개성을 돋보이게 해주는 기호품이나 장식품 등이 주류를 이루며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이라는 점, 손수 제작한 수공예품이라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학교 동아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여 다양한 창작품 만들고 한 학기에 1회(년2회) 날짜와 장소를 정하여 청소년 주최 플리마켓을 개최하는 고양시만의 특화된 플리마켓이 생겼으면 합니다. 이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직접 만든 창작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환원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함으로서 청소년들이 각양각색의 소질을 개발함은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서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자존감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추후 다양한 재능 나눔 플리마켓을 통해 학교 밖 소외된 청소년들까지 함께 흡수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특화된 플리마켓을 알리고 소통하는 수단은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인터넷으로 활발하게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은 고양시 내의 다양한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주로 시작하지만 고양시만의 특화된 플리마켓으로 자리 잡는다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플리마켓으로도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다양한 소통 수단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지역자치단체가 운영하는 SNS등을 통해 이러한 내용들을 홍보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중심에 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홍보의 장이 활성화되어 자치단체의 여러 공공서비스 및 알림 등의 소통의 장으로 활동성을 높일 수 있다면 지역 주민들이 누구나 제한 없이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플리마켓에서는 냅킨아트, 연필꽂이, 비누 꽃다발, 디퓨저, 각종 핸드메이드 악세서리, 쿠키 클레이 등 다양한 창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물건이 아닌 특별한 핸드메이드 제품. 디자이너의 땀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창작물. 의류에서부터 플라워제품, 디저트제품 등 다양한 먹거리 까지 청소년들의 재능을 한껏 발휘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누구나 셀러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소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물건을 사러왔다가 셀러와 친구가 될 수 있고 판매자로 왔다가 소비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청소년 아티스트의 나눔공연의 동참으로 청소년문화공간이 되며 지역공동체의 일원이 한 자리에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양시 만의 특화된 청소년 재능 나눔 소통 공간. 문화 나눔 소통 공간으로서의 청소년 플리마켓이 적극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예산 :
* 장소 섭외는 유동인구가 많은 미관광장이나 아람누리 마당 등 고양시 관할 야외 장소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 천막등의 행사대여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캐노피 천막 1개당 1일 대여비 (25000원-30000원)
  테이블 1개당 1일 대여비 (5000원) 
  의자 1개당 1일 대여비 (2000원) 정도였습니다.
동아리마다 필요한 만큼 대여해서 사용하면 큰 비용은 필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자치단체에 보유한 야외 활동용 소품들을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 합니다. 만약 행사 대여비는 고양시에서 지원이 된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하더라고 플리마켓을 진행한 후 발생한 매출에서 충분이 커버가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 기대효과
사람들이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서 ‘동네’, ‘동네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통계에도 나와있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서울의 3개권역(서초/강남권, 마포/서대문권, 금천/강북권) 조사 결과를 보면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동네 사람들과의 친밀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청소년 플리마켓은 기존의 정해져 있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인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관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청소년 플리마켓은 회가 거듭될수록  분명 지역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지역공동체의 소속감, 일체감, 공동체 의식을 함양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청소년들이 스스로 삶을 가치 있게 의식하고 삶을 향유함으로서 나아가 지역사회가 긍정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돕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프리마켓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지역의 축제의 장을 만드는 효과도 충분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내용이 아닌 교과서 밖 세상을 경험해봄으로서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청소년 스스로 사회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함으로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