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디어 제목
모니터 할 고양
2. 분야선택
복지 (문화, 지역경제)
3. 제안배경
얼마 전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던 한 지인분이 갑작스럽게 연락이 두절된 일이 있었다. ‘바쁘셔서 연락이 안 되는 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정말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그 분이 약 48시간 연락이 안 됐었는데 그 시간동안의 기억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평소 너무나 건강해 보이는 분이셨기에 치매는 그 누구도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은 나도 심장이 철렁했는데, 당사자의 가족들은 얼마나 걱정을 했을까? 혹여 누군가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쉽고 빠르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다가 ‘모니터 할 고양’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되었다.
4. 내용 및 실현방법
치매노인이 실종되었을 때, 가족들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개인적 차원에서 전단지가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우리사회에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모니터 할 고양’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생각했다.
정확히는 ‘모니터 할 고양’은 캐시슬라이드나 허니스크린과 같은 잠금 화면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무조건 한 번은 화면을 보게 될 것이다. 길에서 한 장 한 장 불특정 다수에게만 나눠주게 되는 전단지를 휴대폰 잠금 화면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100만 명의 고양 시민이 볼 수 있게 한다면 실종된 치매노인을 찾을 확률을 보다 높일 것이라 확신한다.
5. 기대효과
우선 실종된 치매노인을 찾는데 보다 도움이 될 것이라는 순기능을 기대해본다. 그리고 치매노인 뿐만 아니라 미아나 잃어버린 반려동물의 케이스도 적용할 수 있다.
둘째로 고양시의 문화가 더 풍성해 질 수 있다. 모니터 할 고양이 구현된다면, 화면은 실종사건을 우선으로 하면서, 고양시의 정보 또한 함께 넣어보고자 한다.
고양시는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면서, 호수공원과 생태공원, 누리길 등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고양생태공원이나 가와지볍씨 박물관, 고양향교 등등 고양시에서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잘 모른다. 이런 곳들에 대한 정보와 고양시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면 사람들이 휴일에 구태여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고양시 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며 크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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