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 내 문제집·교과서 플리마켓

시민의 상상이 현실이 된다

제12회 고양시민창안대회

1. 제목 : 고양시 도서관 내 문제집·교과서 플리마켓

2. 분야선택

○ 지정주제 :

○ 자유주제 : 아동/청소년 복지, 교육, 생활편의

3. 제안배경

학생이라면 미처 다 풀 시간이 모자라거나 너무 많이 구입하여, 혹은 시기를 놓쳐 풀지 못한 문제집들을 방치한 기억이 모두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집들은 책장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가 대청소 날이면 대부분이 버려진다.

특히 우리나라의 수능은 EBS교재를 연계하여 출제한다는 특성 때문에 수험생들은 책을 사용하지 않을지라도 우선 과목별로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모두 구입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수능이 끝나면 고교마다 고3 학생들의 교과서와 참고서, 문제집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온다. 교과서와 과목마다 2, 3권씩의 문제집, 참고서까지 합치면 해마다 학생 1인당 수십㎏은 족히 나오는 셈이다.

또한 수업중 사용하지 않아 한 글자 써보지도 않고 버려지는 교과서도 상당하다. 교과서를 사용한다고 해도 전 범위를 배우는 것이 아닌 선생님의 재량으로 특정 부분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가 전국 고교생 38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사용하지 않는 교과서가 1년에 7권 이상이라는 답이 25.9%, 4∼6권 22.3%, 1∼3권이 43.7%를 차지했다.

교과서와 문제집 비용을 합하면 20~30만원은 쉽게 깨진다. 이것은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될 뿐더러 처음 그 상태로 그대로 버려지는 책들은 엄청난 자원 낭비이다. 이러한 문제집을 모아 서로 공유하고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4. 내용 및 실현방법 : 예산이 드는 일이라면 예산 기재

1) 고양시 도서관 중 청소년의 접근성이 높은 도서관 몇 개를 지정하여 반응에 따라 점차 늘려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도서관 내 책장 하나를 문제집 보관용으로 개설하여 사람들에게 기부 받은 교과서, 문제집을 전시한다. 책 하나를 기부할 시 다른 한 권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기부 받는 문제집의 수는 관계하지 않는다.

3) 문제집을 기부하는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문제집의 장·단점과 추천사를 포스트잇에 간단하게 적어 놓는다면 사람들이 문제집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한다.

4) 예산 문제의 경우, 도서관 내 남는 공간에 진행을 하려 계획한 것이므로 책장 값과 초반 홍보 비용을 제외한 다른 비용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이 문제집·교과서 플리마켓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서 분들과 자원봉사자 분들의 도움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더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5. 기대효과

멀쩡하게 버려지는 교과서, 문제집의 수를 줄여 환경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교과서와 문제집 구입 비용이 부담되었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플리마켓의 특성상 사람들이 많이 기부에 동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초반에 도서를 잘 구축하여 놓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관련하여 대대적인 사업으로 진행해 홍보가 잘 되었을 시, 문제집 회사와 출판사의 도서 기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6. 제안자의 이름 : 윤솔민                          연락처(휴대전화) : 010 3599 0743

출생년도 : 2002.08.16                               간단한 주소 : 덕양구 화신로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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